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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스페이스

천혜의 자연 속에서 작품을 통한 예술적 충전을 만끽할 수 있는 갤러리.
국내 외 중견, 신인 작가들의 인스프리에이션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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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시간
08:00 ~ 22:00
FRONT DESK031.580.3800~2

진행중인 전시

Hang Sub, Jeon

2018. 11 .29 ~ 2019. 03. 20

어락원 魚樂園 - fish paradise

물고기는 예로부터 생명의 근원을 상징한다. 물에서부터 생명이 시작되어 삼라만상의 형상으로 살아가는 모습들 중에 생명의 원천에 가깝게 있는 물고기는 전통적으로 부부화합, 다산과 풍요, 입신출세와 부귀영화, 길상 등 다양한 의미로 우리들과 함께한다. 물에서의 활동은 많은 힘이 필요한 이유로 건강을 상징하기도 한다.
항상 깨어 있어 불면면학(不眠勉學)하는 수도자의 자세를 비유하고 몸을 내어주는 화신으로 이야기된다.
구원자로서 물고기를 상징한 이들은 영성으로 구원을 얻기를 소원하였다. 우주의 시작을 물고기로 표시하기도 하였으며 소설 ‘다빈치 코드’에서는 여성의 성기를 상징하고 여성의 진수인 생명의 원천으로 이야기하기도 한다.
물고기의 모습은 존재의 한 단면으로 우주를 넘나드는 영성의 의식들을 담고 있다. 빛을 받음과 채움, 그리고 무한한 빛을 즐기는 존재들을 위한 춤사위를 관찰할 수 있다.
혜자가 ‘물고기가 아닌데 물고기의 즐거움을 어떻게 아느냐’고 반문한 이유에서 물고기의 즐거움은 보는 자와 생각하는 자, 그리고 마음을 나누는 이들에게 영혼의 교감을 일깨우는 즐거움이 있다.
여기 물고기의 낙원은 영혼의 움직임에 마음을 두고 우리들의 삶을 되돌아보며 즐거운 기운들을 생각해 보는 시간들에 대한 기록이다. 잠시 사람의 형상에서 벗어나 존재하는 모든 모습들을 생각하며 생명의 움직임에 귀를 기울이면서 시간과 공간을 자유롭게 여행을 하시기 바란다.
2018년 11월 28일 전 항 섭